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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가 예약판매 첫날 매진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실시된 애플 `아이폰4＇ 예약판매 접수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예약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오는 24일 정식발매를 앞두고 AT&T와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된 예약판매에 대해 이용자들은 ＂아이폰4를 예약구매하려는 이용자가 너무 많아 홈페이지에 접속조차 할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뉴욕 애플스토어의 한 점원은 ＂이용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 애플스토어 대리점에서는 서면으로 오프라인 판매 예약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4 24일 판매분의 정확한 예약판매 수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3월 실시한 아이패드 예약판매 당시에도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소란을 겪으며 첫날에만 12만대 가량이 판매된 바 있어, 전문가들은 적어도 10만대 가까이 팔렸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예약판매를 함께 진행한 AT&T는 ＂회사 홈페이지가 만들어진 이래 가장 바빴던 날＂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약판매에서 아이폰4 16GB모델은 199달러에, 32GB모델은 299달러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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