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1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손 안에 모바일 기기가 지갑이 될 날도 머지 않았다. 구글은 조만간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한 구글지갑을 정식으로 런칭하기로 한 가운데 SKT는 NFC가 내장된 유심카드를 개발했다고 나섰다.
KT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9월19일 KT는 “세계 최초로 아이폰4 기반 NFC 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아이폰에 NFC 기능이 탑재된 것은 아니다. KT는 아이폰4 전용 케이스에 NFC 기능을 탑재(모델명 : iCarte 420K)했다. 실질적인 결제는 NFC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꼭 자기 아이폰4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아이폰4를 빌려 케이스를 씌우고 사용할 수 있다.
쉽게 버스카드 같은 결제수단이 케이스 안에 탑재됐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 버스카드를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있듯이 케이스도 아이폰4라면 누구든지 사용 가능하다.
양현미 KT 통합고객전략본부 전무는 “최근 NFC 스마트폰의 출시로 아이폰 고객들의 NFC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세계 최초로 국내 아이폰 고객들에게 NFC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KT는 NFC서비스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NFC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이미 지난 5월 NFC 기능이 탑재된 케이스를 선보였다. 이 케이스는 캐나다 와이리스 다이나믹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애플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이 제품을 KT가 독점 공급하는 것이다.
이번 케이스 출시로 KT는 사용자들이 멤버십카드, 쿠폰, 교통카드 등을 별도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NFC 전자지갑 등을 통해 편하게 이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KT는 NFC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해해주는 ‘올레터치 NFC’와 선불형 교통카드 서비스인 ‘캐시비’, ‘신한 모바일카드’ 등 다양한 NFC관련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중에는 ‘우리비씨카드’, ‘KB국민카드’, ‘모바일 스탬프’, ‘올레마이월렛’ 등의 서비스도 추가해 이용자들의 NFC 활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