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HTC가 21일 국내 첫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27일 삼성전자의 LTE폰을 시작으로 LG전자와 팬택이 LTE폰을 출시하면 본격적인 ＇LTE 시대＇가 본격 열릴 전망이다.
HTC는 이날 서울 삼성동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LTE 스마트폰 ＇HTC 레이더 4G＇를 발표했다. 레이더 4G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LTE 스마트폰으로 9월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레이더 4G는 11.4센티미터(4.5인치) qHD(960×54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4.5인치는 HTC가 출시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화면이다.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카메라는 800만화소다. HD화질 녹화가 가능하며 f/2.2 렌즈와 28㎜ 광각 렌즈 기능은 4분기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별도 판매하는 멀티미디어방송(DMB) 동글을 장착하면 지상파DMB를 시청할 수 있고 스마트 다이얼과 전화번호부 기능을 국내에 통용되는 방식으로 바꾸는 등 현지화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HTC는 10월중으로 영화 등 콘텐츠 서비스 ＇HTC 와치＇도 국내에 오픈한다. 특히 국내 영화 콘텐츠 제공을 위해 KTH와 손잡고 다양한 영화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잭 퉁 HTC 북아시아 시장은 ＂이제는 LTE시대이며 한국은 LTE를 빠르게 도입 상용화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에게 최고의 LTE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더 4G를 시작으로 LTE 스마트폰 출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LTE＇(일명 ＇갤럭시 셀록스＇)를 레이더 4G보다 빠른 27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LTE 스마트폰이 레이더 4G보다 하루 이틀 빠르게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셀록스＇ 차기 모델을 내놓고 LG전자와 팬택도 LTE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갤럭시 셀록스＇ 차기 모델은 11.9센티미터(4.7인치) HD급(1280×72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LG전자가 내놓을 LTE폰도 화면 크기만 4.5인치로 작을 뿐 삼성전자와 비슷한 사양이다.
팬택은 29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팬택LTE＇를 공개할 예정이다. ＇팬택LTE＇는 삼성전자나 LG전자 LTE폰과 사양은 비슷하나 해상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LTE 스마트폰이 쏟아지면서 LTE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LTE 요금제와 전용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