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갤럭시S2 와이맥스＇ 상반기 출시… 국내 계획은 없어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삼성전자가 와이브로 스마트폰을 내놨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유독 국내에서는 와이브로폰 출시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 2대 통신사인 KDDI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작에 `삼성전자 갤럭시S2 와이맥스＇를 포함시켰다.
삼성전자 갤럭시S2 와이맥스는 안드로이드2.3 운영체제에 4.7인치 HD수퍼 아몰레드(720×1280) 디스플레이, 1.4GHz 듀얼코어 CPU를 탑재했다. KDDI 이전에도 NTT도코모가 갤럭시S2를 출시했으나 KDDI용은 HD 수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점이 차별점이다. KDDI의 갤럭시S2 와이맥스는 CDMA와 와이맥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와이브로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스프린트를 통해 3종의 와이브로 스마트폰을 선보인 바 있다. `넥서스S 4G＇와 `에픽 4G＇, `에픽4G 터치＇가 그것이다. 넥서스S 4G는 삼성전자의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S에 와이맥스를 결합한 것이고 에픽 4G는 갤럭시S에, 에픽4G 터치는 갤럭시S2에 와이브로 지원 기능을 각각 추가했다. 에픽4G 터치는 지난해 10월 열린 북미 통신 전시회 `4G 월드2011＇에서 전시회가 선정한 `4G 어워드＇ 최고 모바일 기기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정작 국내 소비자들은 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나 이통사 모두 와이브로 스마트폰의 추가 출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지난해 HTC의 `이보 4G 플러스＇를 내놓은 이후 와이브로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KT 관계자는 ＂삼성전자 등 제조사와 협의를 하고 있으나 출시 여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통신 업계에서는 이달 초 LTE를 상용화한 KT가 전략상 더 이상 와이브로폰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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