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삼성 ‘바다’, LG ‘LTE’ 등
올들어 스마트폰 출시가 뜸하다. 오는 2월도 1월과 마찬가지로 적은 수의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를 통해 LTE 스마트폰 2종이 출시 예정이며, 삼성전자의 바다폰인 ‘웨이브3’가 준비 중인 정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에는 SK텔레콤이 LTE 스마트폰 2종과 3G 모델 1종, KT가 LTE 스마트폰 1종과 삼성전자 ‘웨이브3’, LG유플러스가 LTE 스마트폰 2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은 LG전자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는 KT테크 ‘테이크 HD’와 삼성전자 ‘갤럭시M 스타일’ 2종의 스마트폰만이 국내 출시됐다. 태블릿PC는 LG전자가 야심차게 준비한 ‘옵티머스 패드 LTE’가 중순께 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 5인치 대 ‘옵티머스 노트’ 앞세워
오는 2월도 마찬가지 양상을 보이겠지만 유독 LG전자가 행보가 눈에 띈다. 5인치 대의 LTE 스마트폰과 보급형 LTE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 특히 5인치 대의 LTE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와 전면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이달에 ‘갤럭시탭 8.9 LTE’에 맞서 ‘옵티머스 패드 LTE’를 내놓은 바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이어 5인치 스마트폰 제품까지 경합을 벌이게 됐다.
LG전자가 출시할 5인치 대 스마트폰은 현재 ‘옵티머스 노트’, ‘옵티머스 스케치’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29일 전파인증이 완료됐기 때문에 빠르면 2월 초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 ‘옵티머스 LTE’에 장착된 ‘IPS True H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1.5㎓ 퀄컴 스냅드래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 진저브레드가 탑재되며 향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또한 이 제품은 ‘갤럭시 노트’와 마찬가지로 전용 터치펜을 이용한 기술을 적용한다. 디스플레이 경쟁도 그렇거니와 터치펜의 필기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이미 다양한 채널을 통해 S펜 기능을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에 LG전자가 어떤 방식의 마케팅 전략을 펼칠지도 관건이다.
이 LTE스마트폰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KT와는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또 다른 제품으로 LTE 보급형 모델이 준비 중이다. 이 제품은 4.3인치 WVGA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에 1.5㎓ AP,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가 탑재된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하이엔드급 3G 스마트폰과 비슷한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보급형이라는 점을 감안,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명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통 3사에서 모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빠르면 2월 말쯤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차세대 바다 OS탑재 ‘웨이브3’ 출시
삼성전자의 차세대 OS인 바다 2.0을 탑재한 ‘웨이브3’도 2월 초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 스마트폰은 여러가지 문제로 국내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졌다. 당초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우선 KT를 통해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시장에서는 선전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어떤 대우를 받게 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전작의 경우 SK텔레콤에서 단독 판매됐음에도 불구하고 20만 대 가량의 판매고를 기록했지만 ‘웨이브3’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지원되지 않는데다 자체 메신저인 ‘챗온’마저 기본 탑재되지 않음에 따라 세상에 나오기 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웨이브3’는 4인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와 1.4㎓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블루투스 3.0, 와이파이 b/g/n, 와이파이 다이렉트,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챗온’을 아이폰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한국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이미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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