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애플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린 개발자컨퍼런스(WWDC 2012)에서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 등 차세대 랩톱 제품과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iOS6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뒤 처음 열린 이번 연례 개발자컨퍼런스에서 현직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간단한 기조연설만 하고 주요 제품소개를 부사장들에게 넘겼다.
필립 실러 부사장은 맥북 에어가 차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 그래픽 속도를 60%나 높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차세대 맥북 프로가 고해상도를 가진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기존 모델에 비해 해상도가 4배나 높아졌으며 15인치 스크린을 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께는 0.71인치다.
실러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해상도가 높은 노트북”이라고 강조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부사장은 아이클라우드와의 연계 작업을 업그레이드한 맥북 운영체제(OS) 마운틴 라이언 최신 버전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다음달부터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또 200가지가 넘는 새 기능을 추가한 최신 모바일OS iOS6를 소개했다. 스콧 포스톨 부사장은 음성명령기능 ‘시리’에 스포츠 관련 내용을 대폭 추가했고, 음성으로 앱을 열 수 있게 됐으며, 아이폰 뿐아니라 아이패드에서도 이용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시리’는 한국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도 지원된다고 포스톨 부사장은 덧붙였다. 또 iOS6에 새로운 자체 지도 서비스가 포함됐고, 페이스북 통합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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