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SK텔레콤(017670)이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경쟁 등으로 2분기 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SK텔레콤은 2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2.8% 감소한 38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0.6% 감소한 4조152억원, 당기순이익은 74.1% 감소한 1205억원이다.
영업이익 감소는 LTE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또 LTE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설비투자비 증가와 위성 DMB 사업중단으로 인한 영향도 있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LTE 가입자가 422만명을 돌파하는 등 이익 개선을 위한 기초는 충분히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LTE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휴대폰으로 동영상 서비스와 게임, 쇼핑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져 가입자당월평균매출액(ARPU)은 3만2700원으로 1분기보다 1.8% 올랐다. ARPU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계속 감소세였다.
또 SK플래닛은 T스토어 2분기 가입자가 1500만명을 돌파하고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9억건에 도달하는 등 시장 지배적인 위치를 공고히 했다. 안승윤 SK텔레콤 경영지원실장(CFO)은 ＂2분기는 LTE 주도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있었지만, 이는 앞으로 모바일 데이터를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LTE 가입자 확대는 성장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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